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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美 NEC 부위원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백악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측에서는 에버렛 아이젠스탯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미국 대상 투자·구매 계획이 있는 주요 기업 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과 우리나라는 안보동맹을 토대로 상호 번영의 역사를 함께 써온 경제 동반자 관계”라며 “최근 5년간 세계 교역규모가 12%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한미 양국 간 교역은 12%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대미 투자·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개 기업이 총 173억달러를 투자하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228억달러를 포함하여 총 575억달러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가 실행에 옮겨지면, 양국간 무역 불균형이라는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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