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8일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1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SNS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진행한다. 유투브 등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영향력을 지닌 현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아울러 국내에서 유학중인 동남아시아 6개국 학생들이 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제품을 SNS에 소개하는 바이럴(입소문)마케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시장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통해 중기부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최신 추세와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중소기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총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콘텐츠 제작 △페이스북 등 SNS에 홍보물 등록 △검색엔진마케팅 △SNS 내 CPC(Cost per Click)광고 게재 등의 사업에 대해 소요비용의 70%(최대 7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055-751-9757)로 하면 된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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