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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게 인사할 때를 가르쳐라

한 남자가 술집 안으로 들어온다. 로봇 바텐더가 묻는다. “뭘 드시겠습니까?” 그러나 인사는 언제 건네야 할까? 남자가 술집에 들어온 직후에? 아니면 그 사람이 술을 둘러본 다음에? 사회적 감각이 없는 기계는 절대 답을 알지 못하므로 인간은 적절한 시기에 인사 거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오레곤 대학의 로봇공학 교수인 헤더 나이트에 따르면, 로봇이 인간과 관계를 형성하려면 인간의 시간 감각을 배워야 하므로 인간의 신호를 읽는 법을 가르친다. 예를 들어 빨리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바로 자리에 가서 앉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 신체 언어를 해석하는 것 외에도 미래의 로봇 바텐더가 해야 하는 일은 아주 많다.


로봇 바텐더의 인공지능은 인간 손님을 어떻게 모시고 즐겁게 해줄까?







로봇 바텐더의 선택

헤더 나이트의 인공지능 연구에는 두가지 영역이 있다. 인간의 움직임을 관찰해 인간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고, 우스갯소리에 적합한 억양을 키우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영역을 합쳐 로봇 바텐더의 정보 처리 과정을 상상해 보았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Cassidy Mayeda, illustration by John Kue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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