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학창의발명대회’의 올해 우수 수상작이 발표됐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전국 135개 대학에서 5,006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외골격 가변형 무인탐사용 구형 로봇’을 발명한 한국항공대학교(이동규·조성건·강형석)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발명품은 기존 바퀴굴림 방식의 무인탐사 로봇의 한계를 개선한 것으로 고가의 특수탐사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디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안전펜스 기능을 겸비한 지하철역 벤치를 발명한 청주대학교(김미선)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금오공과대학교(신영섭·백승주·소우주)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김채우)팀 ▲특허청장상 동아대학교(조연원·이주영·김시렬)팀, 경희대학교(장민경·김민환·한혜린)팀이 수상하는 등 22개 대학 35팀이 우수발명상을 받았다.
2017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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