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대혀 트럭 엑시언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초청해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충청남도 예산에 위치한 리솜리조트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엑시언트 차주 2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005380)는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 데이터 분석 결과 설명 △연비 향상 솔루션 제공 △현대자동차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주행 시 차량의 실시간 주행 속도, 엔진 속도, 페달 분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는 상용차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주행 연비 향상을 위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말부터 참여 고객 20명의 엑시언트 차량에 모니터링 시스템인 ‘CVDMS’를 미리 부착해 평소 주행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행사 당일 1:1 맞춤 교육을 통해 개별 연비 향상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론 교육 후에는 각자 습득한 연비 주행 요령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그 효과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실제 도로 주행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엑시언트 차주 정중철 씨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 장치를 통해 평소 좋지 않은 주행 습관을 고쳐 평소보다 높은 연비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연비 운전을 생활화한다면 유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항상 상용차 연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연비 향상은 물론, 이러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용차 고객분들께 도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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