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총 7회에 걸쳐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클래식 음악과 희곡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나들이 공부 교과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희곡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각 공연마다 1·2부로 나눠 펼쳐진다. 1부는 ‘교과서 음악회’를 주제로 베토벤의 ‘운명’ 1악장을 비롯해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 학교 교과서에 실린 클래식 음악을 서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교과서 연극’을 주제로 교과서에 실린 희곡 ‘시집가는 날’을 서초연극협회 소속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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