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71포인트(0.46%) 내린 2,531.2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인트(0.21%) 오른 2,548.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미국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상원 공화당이 법인세율 인하를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조정세를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73포인트(0.17%) 하락한 2만3,422.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09%) 낮은 2,582.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포인트(0.01%) 강보합인 6,750.9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171억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이 356억원, 2,0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였으나, 이내 매도세로 전환해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2.6%), 증권(2.52%), 의약품(1.02%), 운수장비(1.2%) 등이 상승세인 반면 건설업(-1.56%), 섬유의복(-1.52%), 비금속광물(-1.25%), 통신업(-1.2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과 같은 282만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12%), 현대차(3.56%), NAVER(035420)(0.74%), 현대모비스(1.86%)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3.57%), 삼성물산(028260)(-3.45%), 삼성생명(-2.59%) 등은 하락세다.
정부의 코스닥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74포인트(2.18%) 오른 736.53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55%) 오른 724.76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원 오른 1,120.7원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