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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하 리더 40인|그때 그 시절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40세 이하 리더 40인’에서 다뤘던 가장 유명한(그리고 악명 높은) 인물들이 처음 조명을 받았던 때를 돌이켜봤다.







제프 베저스 Jeff Bezos : 아마존 CEO
리스트 진입 : 1999년

포춘이 지난 1999년 ‘40세 이하 리더 40인’ 리스트를 처음 발표했을 때, 베저스는 2위였다. 당시엔 단순히 자산 기준으로 명단을 작성했다. 그때 베저스는 늘 갖고 다니는 물건으로 이메일, 진동 삐삐,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스위스 군용칼을 꼽았다. 당시 35세였던 그의 자산은 그 때도 이미 57억 4,000만 달러에 달해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 : 페이스북 CEO
리스트 진입 : 2009년

저커버그는 (리스트가 현재 방식으로 바뀐 후인) 2009년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가 포춘 지면에 처음 등장한 건 2005년이었다. 당시 스물 한 살이었던 그는 ‘내가 CEO다… 어쩔래(I’m CEO…bitch)’라고 적힌 명함을 들고 다녔다. 당시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저커버그는 “대기업에 회사를 팔려고 페이스북을 설립하진 않았다. 멋진 것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Elon Musk
리스트 진입 : 2002년

전기차 거물로 성장한 머스크는 2002년에 이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그의 벤처기업 엑스닷컴 X.com에 기반을 둔 페이팔이 막 상장을 마친 후였다. 당시 31세였던 그는 스페이스X SpaceX를 그 해 창업했다. 테슬라 Tesla는 그 일 년 후 설립했다.







이방카 트럼프 Ivanka Trump
리스트 진입: 2014년

이방카는 아버지의 정치적 야심이 드러나기 몇 년 전인 32세 때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그녀는 패션업계의 성공적인 모델이었다. 워싱턴 D.C. 구 우체국(the Old Post Office) 건물을 트럼프 호텔로 재개발하는 계약을 진두지휘 하기도 했다.





마이클 델 Michael Dell
리스트 진입: 1999년

줄곧 ‘40세 이하 리더 40인’ 리스트를 지켰던 이 ‘원조 사업가’는 대학을 중퇴하고, 기숙사에서 IT 대기업 델 컴퓨터 Dell Computer를 창업했다. 34세 때 첫 순위에 진입한 그는 데뷔 당시 리스트에 오른 인물 중 최고부자였다.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그의 당시 순자산 기록은 215억 달러였다.





엘리자베스 홈스 Elizabeth Holms
리스트 진입: 2014년

한때 승승장구했던 홈스의 혈액검사 벤처기업(기업가치가 90억 달러였던 31세 때 리스트 진입)은 원천기술에 대한 의문과 함께 추락했다. 그녀의 몰락은 최근 수십 년간 일어난 최대 실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홈스는 훨씬 더 작은 규모로나마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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