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058630)은 2017년 3·4분기에 매출 63억9,000만원, 영업이익 1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936.8% 상승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7.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전분기 대비 2.9% 각각 하락했다.
신규 매출을 일으킬 신작 부재가 매출 하락을 가져왔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룽투게임의 모바일 ‘열혈강호’의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로열티는 룽투측의 지급 지연으로 일부만 반영됐다
엠게임 관계자는 “앞으로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안정적인 국내 매출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엠게임은 우선 게임업체 퍼니글루와 지식재산권(IP) 제휴와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의 첫 테스트를 연내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퍼니글루에서 개발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 ‘열혈강호W’를 오는 2018년에 국내와 해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열혈강호 온라인’을 개발 및 10년 이상 서비스해 온 역량을 담은 모바일 MMORPG ‘진(眞) 열혈강호’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대전 게임 ‘열혈강호 액션 VR’과 메카닉 대전 액션 VR 게임 ‘프로젝트 X’를 내년 중 VR 체험존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