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하는 내년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은 2018년 1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선발된 사람은 하루 6시간 이내, 주 5일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자치구 사업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참여자는 1일 6시간 근무 시 4만6,000원, 식비 1일 5,000원을 받는다. 한 달간 받는 총액은 약 150만원이다.
선발 분야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업, 노숙인 보호사업, 공원환경정비사업, 금연구역 지킴이, 동물 사육 보조·환경 정비, 서울도서관 자료실 지원 업무 등이다.
공공근로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실업자나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이다. 신청자 본인·배우자·가족의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하고 소득이 있더라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한다. 재산이 2억원을 넘어도 대출이나 빚이 있는 경우 이를 공제한 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자세한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신청방법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공일자리를 발판으로 민간일자리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공근로 참여 중 취업교육을 받으면 1일 3~6시간 근로로 인정해주고 있다. 사업 참여자가 각종 직업훈련을 받으면 1일 3시간 이상 근로한 경우 전일 6시간 근로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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