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연구원은 “SPC삼립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5,229억원과 7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42% 낮았다”며 “제빵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거뒀지만 식품소재부문은 6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 역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밀다원 그룹사 판가 인하와 청
주공장 관련 초기 비용이 계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7월 말 완공된 청주공장의 초기비용 (인건비, 감가상각비, 시험가동비 등)이 3·4분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기존 사업대비 수익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따른 전사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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