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18일, 25일 홍제천에서 문화와 걷기를 결합한 ‘걸으며 듣는 홍제천 산책로 그림이야기’ 행사를 연다. 미술을 전공한 전문 해설가가 홍제천에 전시돼있는 바로크부터 표현주의 미술까지 17~20세기 서양 회화 작품 20점에 대해 해설을 해준다. 참가자들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홍제3교까지 약 800m를 산책하며 작품 경향과 서양미술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홍제3교에서 사천교에 이르는 약 3km 구간에는 서양회화 20점과 한국근현대 명화·풍경화 40점이 전시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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