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13~17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들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효성 동나이법인에서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외과·산부인과·치과·한방과 의료진 21명, 현지 안과 의료진 2명이 함께했으며,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명이 봉사활동을 위한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미소원정대는 일반진료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초등학생 6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치과예방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SNS 이벤트로 ‘마이 프렌드 효성’ 응원 슬로건을 부착한 학용품을 건강검진을 받는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동아연필㈜도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학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된 미소원정대는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동나이성에서 7년째 진행 중이다. 효성은 매년 진료 과목과 방문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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