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우간다 마유게 지역의 보건센터 건립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기아차(000270)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아차는 이번에 완공된 우간다 보건센터가 지역 주민의 보건상태 개선 및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인근주민 교육 거점으로 기능해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 있던 기존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만병동, 수술병동, 숙소동을 신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앞으로 의료기기와 병실침대, 의약품 지원은 물론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원 등 인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센터는 지역사회의 자립기반 거점으로도 활용된다. 기아차는 인근 지역주민 교육센터와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위한 거점으로 보건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센터를 통해 자립사업관련 교육 및 지역주민 문맹교육과 함께 도서관을 운영해 독서지도 및 독후감 쓰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 직업훈련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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