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14일 울산지방법원이 SMP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사실을 확인해 파산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의 출자금액은 762억원을 투자해 SMP의 지분 15%를 갖고 있으며 이는 자기자본의 6.68%다.
태양전지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에스엠피는 롯데정밀화학의 전신인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선에디슨이 50대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해 4월 선에디슨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한 달 뒤인 5월 울산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후 경영권 매각에 착수한 에스엠피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인 GCL과 REC, 미국계 사모펀드 한 곳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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