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포항 지진에 따른 부상자를 62명으로 집계했다. 11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1명은 중상자다. 이재민은 1,346명이고 주택 등 1,293개의 민간시설과 함께 학교 135곳 등 337개의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중대본은 “이번처럼 200억~300억원으로 피해가 클 경우 최종 피해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수 있다”며 “우선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주 지진 때는 열흘 만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으며 피해액은 91억원이었다.
이날 교육부는 수능 연기 후속대책으로 수시와 정시모집 등 대입 일정을 일제히 일주일씩 연기했다. 고사장 등 오는 23일 수능에 대한 안내는 21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최수문·김능현기자 chsm@se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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