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6일 정 본부장이 인텔철강·호태산업 등 포항 지역의 지진 피해 기업을 살피고 신속한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인텔철강은 이번 지진으로 사무실 벽체 균열과 파손의 피해를 입었으며 가드레일 등 생산하는 공장의 바닥과 야적장에도 균열이 생겨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재 가공 기업인 호태산업도 사무실과 공장의 기둥에 균열이 생겼다.
정 본부장은 “중진공은 피해 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15일부터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을 설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해 조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재해 직접피해 복구비용 등을 2.80~3.35%(지방자치단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시 1.9%)의 저리로 최대 10억원을 지원해주는 긴급경영안정자금(재해)을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도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으로 피해 중소기업 15개사에 27억원을 지원했다.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에 문의하면 된다(중소기업통합콜센터 국번 없이 1357).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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