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기관·개인 동반 매도에 코스피 상승 폭 축소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상승 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17일 오후 1시 4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18%) 오른 2,539.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546.05에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559.10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고 줄이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3,6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48억원과 1,2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1.3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험(1.19%)과 전기·전자(0.89%), 음식료품(0.70%), 유통업(0.49%)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은행(-1.49%)과 운송장비(-1.36%), 의료정밀(-1.32%), 의약품(-0.7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0.86%)를 비롯해 SK하이닉스(0.97%), LG화학(051910)(0.62%), 삼성생명(032830)(2.27%), 삼성물산(028260)(0.36%), 네이버(0.50%) 등이 상승세다. 현대차(005380)(-2.19%)와 현대모비스(012330)(-2.85%)는 하락세이며 포스코(0.0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0%)는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52%) 내린 776.13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0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