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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등 이번주 3,785가구 청약





지난 17일 문을 연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신길뉴타운 9구역 재개발) 모델하우스에는 19일까지 3일 간 2만6,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낮고 중소형 평형 비율이 높아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신풍역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음에도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들이 청약을 통해 내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서울은 정부규제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도 서울에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과 고려개발이 길동 신동아 아파트3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가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강릉송정 신원아침도시’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물량은 12곳, 3,785가구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2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총 1,47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701가구(전용면적 42~114㎡)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다. 보라매역(7호선), 신길역(1·5호선), 영등포역(1호선)도 가깝다. 대영초(혁신초), 우신초, 대영중고, 영신고 등 학교시설이 풍부하며 강남성심병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타임스퀘어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도 22일 청약을 진행한다. 총 36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6가구이며 전용 면적은 59~84㎡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굽은다리역이 도보 10분 내에 있다. 상일 인터체인지(IC), 암사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편리하다. 신명초·중, 한영외고, 한영고 등이 가깝고 이마트 명일점, 천호동 현대백화점 등 인프라가 풍부하다.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도 가깝다. 대방산업개발은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 C3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동탄 1차 대방디엠시티 더 센텀’을 22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6~59㎡로 분양 물량은 463가구다.

이번 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5곳이다. 20일부터 24일까지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시스템(아파트투유)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시스템 정비에 돌입하는데 이 기간에는 금융결제원을 통한 모집공고 발표가 불가능하다. 이에 일부 사업장이 분양을 연기한 탓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가 많지 않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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