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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發) 관세 공포에 '블랙먼데이'…원달러 환율 1470원 다시 위협

코스피 4% 하락…사이드카 발동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하루 사이 30원 넘게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7일 다시 치솟아 147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4.1원)대비 35.6원 오른 1469.7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주간 기준)보다 27.9원 오른 1462.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한 때 147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일 환율은 미국의 경기 둔화 전망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일부 해소로 전날보다 32.9원 떨어져 2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인 바 있다. 이후 1거래일 만에 146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중국의 맞불관세로 글로벌 무역 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폭을 키우는 요소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4.31% 하락한 2359.25에 개장해 2400선이 붕괴된 채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은 3.96% 떨어진 667.02에 출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9시 12분 11초를 기해 코스피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81% 하락한 2346.79, 코스닥지수는 3.97% 내린 660.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09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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