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로 특정 물건을 비추면 상품명과 구매처, 가격 등을 찾을 수 있는 신개념 검색 서비스가 나왔다.
네이버는 20일 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한 검색 서비스 ‘쇼핑렌즈’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7월 자사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를 선보인 지 4개월 만이다.
예를 들어 잡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패션 상품을 보고 유사한 것을 찾고 싶을 때 쇼핑렌즈가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쇼핑렌즈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을 인식할 때 색상이나 질감 등의 제한적인 정보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앞으로 네이버는 조건에 따라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쇼핑에 특화한 기능을 더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강유훈 네이버 비주얼서치 리더는 “쇼핑을 시작으로 특정 분야에 최적화한 이미지 검색 기술이나 사용자환경(UI)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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