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 이지열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생체 외 실험에 따르면 GV1001이 신장암 세포의 생존력을 떨어뜨러 사멸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암 세포를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암세포의 혈관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해 세포 사멸을 유도했다고 회사 측의 설명했다.
GV1001은 젬백스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 기반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로 허가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비뇨기과학’(Urology)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