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팀장은 21일 ‘사건의 경위와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일일이 찾아뵙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취기가 심해 불미스러운 일을 기억하기 어려워 다음날 동석했던 지인에게 실수 여부를 물었다”며 “결례되는 일이 있었다고 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며 사건의 경위를 밝혔다. 김 전 팀장은 또 “‘놀라기는 했지만 괜찮다’는 답신을 받았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고 당시 도가 지나친 언행이 있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 전 팀장은 특히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제가 물의를 일으켜 더욱더 면목이 없다”며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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