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진행중인 애플 아이폰X의 예약 판매가인기를 끄는 가운데 온라인 예약 물량이 추가로 공급됐다.
SK텔레콤은 아이폰X 추가 물량이 확보돼 22일 오전 10시부터 4차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7일 1∼2차 예약 판매에서 각각 3분, 1분 50초만에 준비했던 물량을 다 팔았으며, 18일에는 당초 예정에 없던 3차 예약 판매를 17분만에 마친 후 온라인 예약을 중단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17일부터 별도 마감 없이 온라인 예약을 계속 받고 있다.
이통3사가 애플로부터 받은 아이폰X 초도 물량은 10월에 나온 아이폰8(20만대 수준)보다 적은 15만대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이통3사를 통한 아이폰X 사전 예약량은 30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1∼3차 예약신청분과 함께 4차 예약신청분도 공식 출시일인 24일에 개통할 예정이다.
예약판매 개시 전까지만 해도 출시일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데다 부품 공급 등의 문제가 있어 애플이 이통3사의 수요만큼 물량을 공급하기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예약판매 호조를 계기로 애플과 이통사가 추가 물량 공급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애플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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