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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70% 감축' 서울시 2030 청사진 내놨다

서울형 사회보장시스템 구축키로

오는 2030년 서울은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서울형 사회보장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시민에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먹거리가 보장된다. 또 모든 시민이 적절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미세먼지는 2016년의 70%, 온실가스는 2005년의 40% 수준으로 감축된다.

서울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의 미래 청사진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을 발표했다.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앞으로 경제·사회·환경 등 서울시 모든 정책 분야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큰 틀에서 물량적 성장보다 질적 발전을 지향하고 자원과 이익을 나누는 포용적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용하는 동시에 서울의 특색에 맞도록 시민토론회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2017 서울 지속가능발전 보고대회’를 열고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보고대회에는 김일중 동국대 교수, 문태훈 중앙대 교수, 김병완 광주대 교수, 권기태 희망제작소 부소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전국의 동향·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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