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업체 아프리카TV는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12월 셋째 주 개막해 2달 동안 진행된다. 주 2회 오후 7시에 서울 홍익대 인근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경기가 열린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한국 18개 팀과 중국 2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한다.
최종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대회에 참가할 한국팀 선발은 다음달 1일 참가 신청을 받아 9일과 10일 이틀간 예선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유명 방송인들을 대회 중계진으로 섭외해 게임에 재미를 더했으며, 대회 기간에 아마추어 게이머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매치를 수시로 열 계획이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리그와 e스포츠 전반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미국의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14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정식 출시,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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