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편집 교육도 영화의 거리 충무로서'

시는 전문가들로부터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추천받아 6명을 지명초청했다. 한국의 김승회·김찬중·조민석, 영국의 데이비드 아자예(David Adjaye), 미국의 나데르 테라니(Nader Tehrani), 일본의 쿠마 켄고 등이다.

설계공모는 2018년 2월13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자에게는 서울시네마테크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설계당선자가 선정되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2020년 공사를 진행하고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시네마테크는 연면적 4,800㎡(1,452평),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중구 초동 공영주차장 자리에 오는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의 영화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영화를 매개로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자 예술영화·독립영화의 상영 공간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비영리극장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네마테크는 영상 문화의 저변확대 효과는 물론 주변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