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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약공룡' 바이오젠, 韓시장 공략 본격화

황세은 신임 대표 선임





다국적제약사 바이오젠이 27일 황세은(사진) 바이오젠코리아 대표를 선임하고 국내 진출을 본격화했다.

황 대표는 JW중외제약, 한국머크를 거쳐 한국애보트에서 마케팅 이사, 한독약품에서 프랜차이즈 상무를 역임했다. 한독약품에서 희귀의약품 전문제약사인 알렉시온의 마케팅을 총괄하면서 국내 희귀의약품 시장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바이오젠 코리아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기준 연간 114억4,000만달러(약 13조원) 매출을 내는 미국의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로슈가 판매 중인 항암제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의 개발사다.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5.4%를 갖고 있다.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현지 판매를 맡고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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