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2015년부터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6개사에 678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12월 ‘중소기업 대상 자금지원 및 자산인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사업을 진행했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기업의 자산을 임대조건부 매매계약(Sales and Lease Back)으로 인수해 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캠코가 기업 자산을 인수한 후 기업과 재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업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사업기반 유지, 재무구조개선, 금융이자비용 감소를 통한 기업 신용도 제고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고, 자산인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건강진단, 진로제시컨설팅, 정책자금 융자 등 추가 지원을 검토해 지원해왔다. 사업의 주요 대상은 자가공장이나 사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이다. 해당 부동산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을 상환한 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해야 한다. 올해는 관련법이 개정돼 취급이 불가능했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 공장도 매입대상에 포함됐다.
김정열 중진공 리스크관리처장은 “경영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보유한 사업장을 매각하고 재무상태를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캠코를 통해 자산을 매각한 기업에 다양한 연계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진공 리스크관리처(osk14@sbc.or.kr·055-751-9654)로 문의하면 된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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