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005740)가 사탕을 구매하면 미니북을 제공하는 ‘새콤달콤 마법천자문’(사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제과업계에서 과자와 완구를 결합한 마케팅은 많이 있었지만, 책이 들어있는 과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콤달콤 마법천자문은 마법천자문의 캐릭터 손오공과 삼장 모양의 케이스와 그 안에 담긴 새콤달콤과 미니북 1권으로 구성돼 있다. 새콤달콤 마법천자문 전용으로 만들어진 미니북은 모두 8권으로, 새로운 스토리에 기존과 동일하게 20자 가량의 한자가 실렸다. 서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마법천자문을 마트나 슈퍼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된 것.
크라운제과는 캔디북을 시작으로 ‘초콜릿북, 비스킷북, 쿠키북’ 등 과자와 교육 콘텐츠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맛있는 캔디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한자 공부로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더욱 깊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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