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1970년 4월 11일. 긴급한 무전이 휴스턴에 위치한 미국의 나사(NASA) 기지로 울린다.
우주탐사 역사상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인 이 말을 외친 주인공은 달을 향해 떠났지만 산소탱크 폭발로 달을 눈앞에 두고 지구로 귀환해야 했던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벨(90세)이다. 그는 “달을 밟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2번이나 달을 향한 여정을 떠났음에도 끝내 이루지 못했다.
이제 인생의 마무리에 들어간 아흔살 노인의 꿈이 47년 만에 마침내 이뤄졌다. LG전자(066570) 스마트폰 ‘V30’가 제공하는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VR)을 통해서다. LG전자는 짐이 V30와 구글 데이드림 뷰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짐은 “문제가 생겼다”는 말 대신 “우리는 방금 막 무사히 달에 착륙했다”는 무전을 보낸 뒤 우주복을 입고 달을 거닌다. 하늘을 올려다본 짐의 눈에 달에서 보는 지구가 푸른 빛으로 영롱하게 빛난다. 오랜 꿈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한 짐은 V30가 장착된 데이드림 뷰를 벗으며, 만족한 표정으로 “꿈을 꾸는 한 실패는 없다”고 말한다.
LG전자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하이파이 쿼드댁 오디오, 초경량(158g) 등의 사양을 갖춘 V30·데이드림 뷰가 제공하는 VR 경험을 가장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김수영 LG전자 MC마케팅 상무는 “LG V30의 뛰어난 VR 성능을 통해 꿈을 실현한 짐 러벨의 이야기처럼 LG전자 스마트폰의 진정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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