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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7년 만에 새단장한 뉴X3 돌풍 일으키나







[앵커]

BMW그룹 KOREA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SAV 모델, 뉴 X3(쓰리)가 신차 발표 이후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에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X3를 대체하기 위해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뉴 X3의 남다른 특장점이 무엇인지 김상용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BMW그룹 코리아는 최근 중형 프리미엄 SAV 모델인 뉴X3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국내에는 2,000cc와 3,000CC 디젤 엔진을 장착한 M 스포츠 패키지 2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기존 모델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입니다.

뉴X3 시리즈는 차체 크기가 기존 모델 대비 조금 커진 데다 5cm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한층 길어진 후드 등으로 인해 전후 차축 간의 무게 배분이 5:5에 달합니다. 따라서 실내 공간이 한층 넓어졌고 특히 뒷 좌석 레그룸이 넓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더욱 커진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이 차체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냅니다.

이번에 선보인 M 스포츠 패키지는 다양한 편의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됐습니다.



손짓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 기능과 차량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키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스처 컨트롤 기능과 디스플레이 키는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만 적용된 편의장치입니다. 또 무선 충전 패드와 함께 30D 모델에는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있고 탑뷰와 서라운드 뷰를 포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이 장착돼 있습니다.

한층 강화된 주행 보조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보행자 접근 경고 장치와 함께 제동 보조 기능 등이 추가돼 프리미엄 세단에서나 볼 수 있었던 편의장치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주행성능 안정성도 달라진 점입니다.

새롭게 설계된 섀시를 통해 기존 모델 보다 공차 중량을 최대 55Kg 줄이면서 M 스포츠 서스펜션을 통해 한층 경쾌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30D에 적용된 전자식 제어 방식의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은 거친 지형에서도 완벽한 승차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다양한 편의사항을 장착하고도 가격은 큰 변동이 없어 가장 큰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번에 선보인 M 스포츠 패키지 2개 모델에 이어 내년에 X-LINE 2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내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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