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톡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카카오의 이모티콘 메시지 발송 건수가 월 평균 20억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9일 이모티콘 출시 6주년을 맞이해 이 같은 내용의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카카오 내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5,500개를 넘어섰고 6년 동안 1,700만명이 한 번이라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월 평균 2,7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문자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4명의 웹툰 작가와 2개의 캐릭터 등 총 6종의 이모티콘으로 출시됐다.
올해 4월에는 누구나 제약 없이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전용 스튜디오를 열어 다양한 창작자가 참여했다.
이모티콘이 인기를 모으며 연 1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작가도 24명이나 탄생했다.
김희정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플랫폼과 창작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상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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