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2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1세대 모델 출시 후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이다. 뒷좌석 문이 조수석 쪽에만 있는 ‘1+2 도어’ 등 기존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느낌은 확 달라졌다. 차체를 낮춘데다 보닛을 길게 뽑아 ‘잘 빠진 쿠페’를 연상시킨다. 전면부에는 육각형의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현대차 최초로 2,000~4,000rpm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토크를 높이는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도 탑재했다.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식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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