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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매출증가로 내년에도 수주 이어질 듯-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30일 한온시스템(018880)이 친환경차량 매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도 수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이후 완성차 업체의 xEV 신차 출시를 위해 xEV 차량에 있어서 핵심기술이 필요한 공조부품에 대한 수주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xEV 공조시스템 핵심부품인 E-컴프레서 시장의 경우, 덴소·Sanden·한온시스템 3사가 과점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 외 에도 북미·유럽업체에 친환경차량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온시스템은 완성차 업체와의 독립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해외OEM업체와의 수주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최근 중국로컬업체(중국남방공업그룹)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친환경차량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국지역으로도 진출이 확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안타증권은 한온시스템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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