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사인 ㈜LG는 30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하현회(사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LG그룹 후계자인 구광모 상무는 전무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LG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8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G는 “하 부회장은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며 LG그룹이 탁월한 사업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승진 배경을 밝혔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시너지팀장을 맡아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때는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특히 기존 LCD TV가 주류였던 글로벌 TV 업계에서는 올레드 TV 미래를 불확실하게 전망했지만,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LG <부회장 승진> △하현회 <전무 승진> △노진서 <상무 승진>△최정웅 △송찬규 ◇서브원 <전무 승진> △허내윤 <상무 승진> △김문환 △김진규 △최성 ◇LG경영개발원 <부사장 승진> △김영민 △유원 <상무 승진> △송민환 ◇지투알 <전무 승진> △공진성 <상무 승진> △조형준 △신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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