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이 인도네시아 경제 수뇌부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진국 사장이 지난 29일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사절단으로 방한 중인 밤방 브로조누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사업 현안과 인도네시아 인프라 프로젝트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밤방 장관을 비롯 아디야얀토 장관특보, 스리 바구스 구리트노 국가개발기획부 이사, 프라세티오 싱기 인프라투자금융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제 관료 수뢰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사절단의 방한기간 중 금융투자회사 방문은 하나금융투자가 유일했다.
이진국 사장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인도네시아의 국가개발기획부 장관과 인프라 프로젝트를 논의하게 된 것은 하나금융투자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나금융투자의 탁월한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3대 도시인 반둥에 조성되는 ‘키아라 아사 파크’(Kiara Artha Park) 내 ‘한국마을’ 기공식에 이 사장이 참석해 ‘아사그라하 네트워크 그룹(AG Network Group)’과 ‘한국마을’ 조성 등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기도 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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