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전기차 운전자 특화 카드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적극 나선다.
신한카드는 1일 경기 김포시 선진그룹 본사에서 환경부·신한은행·현대해상·선진그룹 등과 ‘전기차 운행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전기차 운전자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EV’를 출시하게 된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60만원 이상이면 50%,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일 때는 30% 등 충전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2만원이다.
전기차 보유 고객이 이 카드로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을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5,000원 한도 내에서 신한하이패스 요금 10%를 캐시백해준다.
또 다양한 생활 업종에서 각각 10% 할인 서비스도 추가했다. 할인 서비스는 △편의점 △병원·약국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엔젤리너스) 등에서 업종별 일 1회, 월 5회, 승인금액 1만원까지 적용된다. 토·일요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1일 1회 승인금액 5만원까지 적용되고 버스·지하철·택시 이용 시에도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카드 EV’ 체크카드도 출시된다. 이 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30% 할인(월 5,000원 한도), 버스·지하철 이용 시 5% 할인(월 5,000원 한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도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전기차 확대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에 참가해 전기차 운전자 전용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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