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일임형 ISA 계좌의 직전 분기말 누적수익률이 0% 이하이면 다음 분기의 일임보수를 면제한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말 기준 누적수익률이 0%이하였던 계좌는 이날부터 보수가 면제된다. 누적수익률은 수수료가 차감된 수익률이며, 일임보수는 분기단위로 받는다.
특히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과는 달리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가 아닌 0%인 계좌에 대해서도 보수를 면제한다.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플러스 성과만 났을 때 보수를 받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국민의 재산형성지원이라는 ISA 도입 취지와 전문운영역의 운용역량에 의존하는 일임업을 특성을 반영해 ‘무수익 무보수’를 추진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운용 목표는 보수면제 대상계좌가 한 좌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좋은 운용성과를 지속해 고객의 자산 증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