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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배송 공백'에 온라인쇼핑도 주춤

10월 거래액 전월比 6.8% 감소

10월에 온라인쇼핑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로 장기간 배송 공백이 있던 탓이다.

통계청이 4일 공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3,333억원으로 전월(6조7,935억원)보다 6.8% 감소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액이 전년 대비 21.4% 증가했고 올 들어 9월까지는 월별로 전년 동기 대비 최소 10%대 중반(14.0∼26.6%)을 유지한 데 비춰보면 지난달 증가율이 크게 둔화한 셈이다. 열흘 동안(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전례 없이 긴 연휴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쇼핑이 주춤한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배송일수가 감소하면서 일시적으로 쇼핑액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의복(-1.4%), 아동·유아용품(-2.4%) 등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거래액이 줄었다. 반면 음·식료품(27.0%), 여행 및 예약서비스(12.4%), 가전·전자·통신기기(14.4%) 등은 늘었다.



한편 국내 소비 가운데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한 비중은 10%를 넘어섰다. 올해 1~10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8조2,770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의 11.6%를 차지했다. 10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 금액도 4조29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액의 63.6%를 차지했다. 2013년 1월 모바일쇼핑을 따로 집계하기 시작한 후 최고치다. /세종=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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