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CJ CGV(079160)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4일 CGV에서 티켓을 결제하거나 매점을 이용할 때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했다. 삼성페이가 지난 2015년 처음 출시된 직후에는 CGV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나 할인 프로그램과 포인트 적립 등의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제휴가 끊겼다.
다만 CGV 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 발권에 한해 시작된다. 삼성전자와 CGV는 온라인에서도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월 실사용자 수는 644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