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26.26포인트) 상승한 2,501.67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기술주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2,486.72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며 사흘 만에 2,50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574억원을 팔아 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0억원 620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장 중 한 때 하락세를 타긴 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0.98%(2만5,000원) 오른 256만7,000원에,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20% 상승한 7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엿새째 ‘팔자’에 나며 5,91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46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5,318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0%), 통신업(1.67%), 건설업(1.61%) 등이 상승했고,의료정밀(-1.65%), 의약품(-0.7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5.25포인트) 하락한 782.45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원 오른 1,08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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