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이나 선정성 등으로 논란이 된 ‘1인 방송’을 자율적으로 규제할 연합 기구가 출범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의 발대식과 함께 ‘개인방송 자율규제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식 출범하는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는 정부와 사업자, 학계, 시민단체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다. 앞으로도 사업자 등 참여 기관은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고 의원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미나에서는 박주연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토론자들과 함께 1인 방송의 효율적인 규제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고 의원은 “인터넷 1인 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둘러싸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면서 “제도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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