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은 의류 수주증가에 의한 원자재 구매자금 용도로 발행하였던 1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자사의 보유자금으로 조기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태평양물산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자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평가를 받았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주력사업인 의류 OEM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 흑자전환을 통한 재무안정성 회복을 등급전망 상향 요인으로 뽑았다.
태평양물산은 2017년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약 417억 원, 528억 원 증가한 3,366억 원, 231억 원을 달성, 이는 3·4분기 누적실적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150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을 기록하며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바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