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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첫날부터 널뛰기

시초가 대비 25% 급락

하이패스 업계 1위 에스트래픽(234300)이 상장하자마자 시초가 대비 25% 급락했다. 다만 공모가보다는 1.5배 높은 가격이다.

5일 에스트래픽은 시초가 2만원보다 25% 떨어진 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1만원)보다는 1.5배 높은 수준이다. 장 초반 에스트래픽은 2만3,800원까지 오르면서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됐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좁아졌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3년 삼성SDS의 교통 핵심인력 30여명이 설립한 기업으로 교통혁신 시스템인 스마트톨링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과거 삼성전자 교통사업부부터 축적돼온 오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교통 솔루션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도로 교통뿐만 아니라 철도 신호·통신 설비, 역무자동화설비(AFC) 등 철도교통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에스트래픽은 세계 최초 차세대 철도전용 무선통신시스템(LTE-R) 차상장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김포 도시철도 LTE-R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4세대 이동통신(LTE) 기술을 철도통신에 접목해 열차 간, 열차와 관제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LTE-R가 또 하나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트래픽은 2014년 42억원, 2015년 65억원, 2016년 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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