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내년에도 미국이 완만한 속도로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 시기의 투자 유망 자산으로 미국의 고수익 하이일드 채권과 현지통화 표시 신흥국 채권을 꼽았습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완만하게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예상 경제 성장률은 3% 정도로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경우 미국 고수익 채권은 금리 상승기에 양호한 성과를 기록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흥국 시장의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신흥국 채권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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