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의샛강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유량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 기간 중 퇴적물 운반을 위해 자전거길을 막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자는 여의도 한강공원 쪽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2008년 조성된 여의샛강은 하천 흐름이 없는 습지공원으로 토사 유입 등으로 수질이 나빠져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늘었다.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에 쌓인 퇴적토를 정비해 악취 발생 요인을 없애고, 내년에는 유입펌프장을 증설하고 한강 침수 때 차량·보행자의 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기를 만들 계획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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