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엔 축전지 사업부의 판가 인상과 원가 사이의 미스매칭이 있었고 3-4분기엔 한국타이어의 미국공장 생산차질과 국내공장 마케팅 비용 및 선적 비용 증가가 지주사였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2018년부터는 가격과 생산량의 동반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타이어의 성장세와 함께 하반기부터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축전지 사업부 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2018년 실적은 자회사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대비 5% 성장한 매출 8,92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도 같은 기간 20% 늘어난 2,77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올해 3-4분기 별도 기준 순현금 4,71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로얄티와 배당을 통한 지주부문 현금유입 및 축전지사업 부분의 안정적인 사업성을 통해 꾸준히 현금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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