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과 함께 격려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은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핵·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 본연의 임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전군 주요 지휘관 오찬은 역대 대통령들도 개최해 온 연례 일정이다. 다만 문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군 주요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2·3군 사령관 등 147명의 주요 지휘관이 참석한다. 미군 측에서도 토마스 버거슨 미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부사령관, 토마스 제임스 연합사 작전참모부장 등이 참석한다.
오찬에는 최근 강진이 있었던 포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과메기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올 초 큰 화재 피해를 본 여수 시장을 문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산 갓김치와 값이 폭락한 대봉감도 식탁에 오른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