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점등하고 서포터즈 프로그램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와 조직위는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2만6,000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성화를 점등하고 올림픽 종료 때까지 밝혀둘 계획이다. 또 외벽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하나 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스키, 스케이팅 등 경기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위와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은 잠실 일대를 평창올림픽 홍보존으로 조성하는 등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루 12만명 이상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 미디어 샹들리에 등 각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보여주는 한편 롯데백화점은 전국 50여개 점포 내·외부에 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고 면세점에도 홍보 부스와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 모델과 임직원들이 함께 평창올림픽 캠페인 송을 부르는 영상 제작에도 나섰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롯데와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